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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총] 학술지 출판윤리 준수 및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
  jiyoung kwon |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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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총] 학술지 출판윤리 준수 및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


1. 귀 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지난 3월 28일(화) 언론보도(연합뉴스, 한국일보)를 통해 한 학회에서 학술지 인용 장려금을
지급한다는 사실이 보도된 후 국회에서 유사한 행위를 한 학회 현황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연구윤리
측면에서 과학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 학회에서는 학술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SCI(E)나 SCOPUS 등재를 추진하고 있
으며, 이를 위해서 학회가 해외저명저널 논문만 인용하는 현실을 개선하려는 의도라고 하더라도 인위적
으로 특정 학술지를 참고문헌으로 인용하도록 금전적 지원을 하는 것은 돈을 주고 인용지수를 사는 행
위로서 명백한 편집인 윤리 위반사항 입니다.

4. 이 문제는 한 학회의 학술지에 그치지 않고 과학기술계 학회 전반에 대한 신뢰도 저하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인용횟수에 따른 ‘인용 장려금’ 및 ‘포상하는 행위’ 등은 편집인 윤리에 위배
됨으로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5. 과총은 ‘학술지발행역량강화’ 사업을 통해서 학술지 편집인 윤리문제를 지속적으로 교육해
나갈 계획이며, 학회차원에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학술지 발간에 있어 윤리성을 제고하는 자정 노력을
하시어 향후 이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6. 아울러 과총은 향후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는 학회에 대해서는 지원사업 참여제한 등 적절한
조치를 강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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